밥 먹고 살아가기/집밥

자취생 집밥_비비고 닭갈비 볶음밥 ( feat. 파기름과 오므라이스)

얘지니 2021. 5.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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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냉동 볶음밥

생각보다 맛 괜춘

 

하지만 단독으로 전자렌지에 땡 돌려먹으면

 

뭔가 아쉽

 

그런 의미에서 조금만 부지런해져보자

 

비비고 닭갈비 볶음밥을 이용한 오므라이스가 되겠다

 

참고로 당연히 노협찬 내돈내산

비비고 내 블로그 관심 없엉

 

 

 

엉엉엉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난 빌런

 

요리할때 사실 가장 힘든 점: 고영희 퇴치

 

 

준비물: 비비고 닭갈비 볶음밥 2봉, 대파 1.5단 (냉동), 계란 2알, 우유, 소금, 후추

 

 

 

 

 

냉동실에 있던 볶음밥과 대파를 살짝 녹인다 라는 생각으로

계란물을 먼저 풀어주자

우유는 선택사항이나 지단 양 늘리기엔 이만한게 없다

 

계란 톡톡 후추 톡톡 소금 톡톡 우유 쪼록쪼록

 

 

 

 

 

대파를 쫑쫑 썰어줘야하는데

냉동대파라

사진에서 보다시피 손에 한 껏 힘이 들어갔다

 

미리미리 해동시킵시다

(※ 너무 많이 해동시켜도 써는데 별루)

 

글쓴이 종특: 손만 앙상함

 

 

 

 

 

힘겹게 썰어낸 대파로 파기름을 내준다

 

이때 후라이팬 달구지마시고!!!!!!!!!

 

대파 먼저 살포시 올려놓고 기름 쭈룩쭈룩 뿌리고

 

그 뒤에 불을 올려야

대파 향이 기름에 더 잘 뱁니다

 

라고 백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자동차가 놀랐을 때 상황을 네 글자로?

 

 

 

 

 

대파가 수분이 날아가면서 기름에 볶였다 싶으면

(향 올라옴)

 

우리의 비비고 닭갈비볶음밥을 투하해준다

 

정답은 이 사진 속에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으므로 늘러붙지 않게 첨에는 골고루 볶아주다가

나중엔 눌러붙으라고 판판하게 눌러줬다

집에 모짜렐라 치즈가 남은게 있다면 더 넣어줘도 될듯

 

난 있었지만

 

귀찮았다...

 

휘뚜루 마뚜루

 

 

 

 

볶음밥은 약불로 줄여서 눌러놓고

계란 지단을 부쳐보도록 하자

 

 

 

 

 

뒤집는 장면은 없다

왜냐면 난 뒤집지 않았다

왜냐면 세상에서 지단이 젤 어려워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강한 불에 팬을 달군다음에 

계란 물을 부은 후 약불로 줄여주면

굳이 뒤집지 않아도 얼추 잘 익는다

 

 

 

 

밥에 얹어주고

케찹을 뿌.. 리고 싶었다

 

우리가 아는 그 모양으로

 

이렇게
또는 이렇게

 

 

 

 

하지만

우리집에 있는 케찹은 하인즈 케찹인데

 

케찹 이쁘게 뿌리고 싶음 사지마새오

 

 

 

 

우리가 아는 케찹 입구랑 모양이 다르다

약간 힘을 주면 주우욱 나오는게 아니라

 

쀼ㅂ지ㅈ짘!!!!!

 

하고 나온다

 

김치테러에 이은 케찹테러

 

 

 

 

여튼 그랬읍니다

암튼 나는 하트를 했다 겨우겨우

 

파슬리를 뿌려서 무마해보자

 

아무튼 케찹 데코임

 

 

 

 

 

사실 맛만 있음 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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