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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만들었었다

밥이랑 김치랑 한입...!!! 

근데 난 사실 면순이임 ㅇㅇ 카레라면 안땡김 카레우동 우동면 없음

그러다가 눈에 띈 먹다 남은 파스타 면을 넣어보았다

 

 

 

준비물: 양파 반 개, 감자 두 개, 당근 한 개, 브로콜리 1/3 개, 소시지 12개, 느타리버섯 두 줌

오뚜기 숙성 3일 고형카레 1개, 치킨스톡 1스푼, 우동같은 파스타 쬐끔

 

카레는 사실 다들 아시잖아요 다 재료 깍둑썰기 하고 물넣고

바르를르르르르르 끓이다가 카레가루 넣고 간 맞추면 끝

 

 

 

 

모든 재료 한방에 넣고 끓이기 전에

소시지 굽굽 → 양파 굽굽 → 브로콜리 굽굽

한 뒤에 감자랑 당근 넣고 물 넣고 바르르 끓이면서 버섯 투하

 

없어도 사실 큰 문제 없지만 한국인은 마늘이 최고시다 마늘 한스푼

 

 

 

우리나라에 미원/다시다가 있다면 서양에는 치킨스톡이 있다

한 스푼 넣어주면 감칠맛 + 간 맞추기 아주 좋다

 

 

 

내사랑 오뚜기

고형이라 보관이 용이하다

2인분 양이라 두 칸 넣어야 하는데 (고형카레는 총 4칸, 4인분양)

 

하나 넣고 맛보니까 치킨스톡 덕에 간이 잡혀서 더 넣을 이유가 없어짐!!

개이득

 

 

문제의 파스타

 

n개월 전에 구매했는데 면발이 너무너무너무 굵은 관계로 어울리는 음식이 많지 않아

짱박아둔 파스타

부카티니?? 가 파스타 종류 이름인가보다

그리고 이 면은 특이하게 면발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그거 때문에 면발 흡입이 안된다 ㅠㅠㅋㅋ 끊어 먹어야함 

 

 

 

 

소금 1작은 술 넣고 삶아줍시다

일반 스파게티 면은 6-7분 삶지만 이건 걍 흐물흐물해보인다 싶을때까지

시간안재고 삶아야 함 겁나오래걸려욧

체감상 15분?

 

한참 삶아야 하니 그동안 카레에

 

 

 

페페론치노 다서알 털어넣고 후추도 후추후추 

 

 

면이 다 삶아지면 면수 쬐끔 남기고 카레 넣어주고 면발에 좀 배이라고 볶아줌니다

 

 

 

완서엉!!!!!!!!!!

그럴듯한 파슬리 뿌링뿌링

 

 

 

 

엄마표 열무김치랑 한입하면

이것이 퓨전

동서양의 조화

 

그리고 카레는 최소 3일치 식량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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