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른이날 우리들 세상 ♬
어린이였던 어른이들을 위한 휴일 어린이 날
남집사는 친구 만나러 가버리고
전 날 비가 왔다가 갑자기 화창해진 날씨에
일단 뒤쳐나가보자 란 마음으로
뚝섬 유원지에 갔다
혼자
준비물: 돗자리 용 담요, 덮을 담요, 꽈자, 혼자라고 쓸쓸해 하지않는 마음가짐
http://naver.me/xC6E8XuV
뚝섬유원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 · ★4.5 · 한강에서 자전거 빌려서 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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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라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뚝섬 유원지에 이렇게 예쁜 꽃나무가 있었나
지금까지 꽤 많이 왔었는데 나무랑 한 컷 찍어줬다
혼자 왔다고 눈빛이 슬퍼보이는 건 기분탓이다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많이
아아주 많이 불고
나는 모자를 썼기 때문에 햇볕이 아주 잘 드는 자리로 잡았다
나는 돗자리가 없는 관계로 비치 타월용으로 쓰는 얇은 담요같은 걸 준비했었는데
전 날 비가 왔다는 사실을 망각
담요가 아주 촉촉해졌다
바람이 어느 정도로 불었냐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무가 온 몸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알려주는 중
이 날 마침 대학생들 중간고사도 끝난 시기 + 공휴일 + 비 온 뒤 화창
의 콜라보로 사람이 참 많았는데
'오...' 좀 많은데?
수준이 아니었다
정말 바글바글했다
이,렇,게 ↗↗↗ (쿠~우~)
(쿠우 알면 당신은 최소 90년생)
백신은 맞았다만 이시국 + 생각보다 강한 바람 + 다음날 어차피 출근하는 직장인
의 콜라보로
1시간 정도 햇빝 쬐고 바람 (강제로) 쐬고 사람구경하다가
집으로 총총 돌아왔다
단언컨데 뚝섬 유원지에 있던 1시간 동안
혼자 놀다 간건
나 혼자 뿐이라고 자신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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