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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담에 걸렸다면 보통 물리치료 + 도수치료로 끝나지만

디스크 파열이 동반 될랑말랑하면 그것으로 부족하다

매우매우매우 결림 때문에

 

그래서 당시에 주사 엄청 맞음 흑흑

 

주사치료라고 하면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하는 걸 생각하는게 일반적일 수 있는데

 

내가 맞아 본 건

 

1. 생리식염수

2.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x)

3.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4. 신경성형술때 쓰인 약물 카테터 주사

 

1번은 쉽게 생각하면

고기에 물(식염수) 주사하는 영상 같은 걸 보신적 있는지

 

너무 열심히 검색해보니 brine injection 인데, 염지랑 비슷한 느낌

 

중국에서는 악용해서 소위 고기 부피를 늘릴 때 쓰기도 하지만

실제 요리에 도움이 되는 조리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갑분 요리시간)

 

 

여튼 내 목근육과 날개죽지 근육에 식염수를 저렇게 주사해 주는 것

 

그럼 경직된 근육에 물이 들어가서 좀 펴지는데 도와줄 수 있다

2년 전에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맞았다

갈때마다 최소 5방 이상 맞은듯 ^^

 

염지가 되는 기분ㅎ

 

2번은 좀 더 확실한 진통효과를 준다

근데 목 신경 가까이 맞기 때문에 으사쌤이 춈파 기기 보면서 놓으심

그리고 약물이 신경으로 타고 내려가서 팔까지 저릿한 기분 들며

1번 주사와 비교도 안되게 아프다 ^^....

 

징짜.. 아퍼.. 하지만 이것마저도 n회 주사하며

고통에 둔감해짐

 

그리고 주사를 맞은 뒤에는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힘이 안들어가거나

약간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다

목 가까이다 보니까 ㅠㅠ.. 이때 쫌 옼 무솝ㅋ 요정도..?

증상은 30분 이내로 대부분 사라졌던 기억

 

 

2년 전 까지는 사실 2번 처치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도수치료 병행하여

증상 호전 ㅃㅃ

 

 

최근 디스크 파열로 인해서 3번과 4번까지 맞았다

2년 전에 인터넷 검색으로만 대충 봤을때

전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 진통제 주사에 다들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쫌 쫄았었음

 

3번은 여튼 그로부터 2년 후

                                                           

개인적인 일 (스트레스) + 본인 목 원래 안좋음

=   OH 파열 OH

 

원래 가려던 수재활의학과 가려했는데 하필 수요일 오후 진료부터 ㅠㅠ

그래서 역근처 병원 암데나 갔다

소개는 하지 않겠다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

공릉역에서 여튼 제일 가까운 정형외과

도수치료 30분에 12만원 받는 그 곳 ^^

 

이때 받은 시술은 신경차단술

C-arm 방사선 조사기기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스테로이드제 (합리적 추정) 약물 직접 주입

입원도 필요없고 간단한 처치후 바로 C-arm 조사하면서 주사한다

 

 

총 세방 맞았는데

 

효과 0

 

나는 이미 디스크가 저걸로 끝날 수준이 아니엇땀

그래서 효과가 없던거라고 생각함니다 ㅎ

총 3방 맞았고 비용 6만원 넘게 나왔었는데 ㅎ

 

디스크가 본격적으로 터진 건

저 병원을 다녀오고 노 효과로 다시 연어처럼

수재활의학과 가서 도수치료받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부터였다 ^^...

다음 일기땐

생생했던 그날의 아픔을 아주 자세히 묘하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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