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집사의 최애음식 김치찌개를 끓여보고자 한다
김치찌개 잘 안끓여먹었었는데 덕분에 김치찌개 장인됨
역시 뭐든 반복숙달이 최고인 듯
준비물: 김치 1/4 포기, 파김치 한 줌, 돼지고기 한근, 두부 반 모, 팽이버섯 한 줌, 양파 작은 거 1개,
고추가루, 다진마늘, 맛간장 (그냥 간장쓰면 됨), 설탕, 멸치액젓, 월계수잎, 통후추
사진에 보면 알다시피 돼지고기가 수육용 통고기다
그렇다 나는 사실 돼지고기 김치찜을 하고 싶었다
시작은 김치찜인데 끝이 김치찌개로 남
어쩌다 김치찌개로 변해갔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돼지고기가 냉동 수입인 관계로 잡내 제거를 위해
월계수 잎 두 장과 통후추 10여 알 정도를 넣고 살짝 삶아주다
돼지고기 삶는 동안 야채 손질 해놓기
두부 반 모 썰고/ 양파 채썰고/ 팽이버섯 찢어놓고
야채 손질동안 돼지고기가 대충 다 삶아졌다 싶어서 큼직하게 썰어줬다
사실 더 익혔어야 했다 썰고보니 안에는 하나도 안익음
어차피 끓여먹는 음식 다음 과정 ㄱㄱ
냄비에 쌀뜨물 한 컵 반 넣어준 뒤 돼지고기 투하
이 때 부터였죠 김치찌개가 되어 버린 게
쌀뜨물 양을 너무 많이 잡았다 ㅎ
김치찜 하실 분은 여기서 쌀뜨물 반 컵 정도만 넣으면 될듯 합니다~ 아님 아예 안넣어도 괜춘할듯
여튼 김치 넣기 시작
엄청 쉰 김치라 설탕을 좀 뿌링
꿀팁☆ 신 맛은 단 맛으로 잡습니다 여러분
(참고로 짠 맛은 신 맛으로 잡음 물 태우지 마세욧)
시다 → 설탕
달다 → 소금
짜다 → 식초
ㅇㅋ??
파김치도 넣어준다 이건 다들 알다시피 선택사항
파 대신 파김치를 넣으면 된다 (친구의 추천을 받음)
채썬 양파 뿌링 팽이버섯도 뿌링
고추가루 뿌링뿌링
매운 맛을 내기보단 사실 색깔내기용
우리집 고추가루 별로 안매움
마지막으로 김치찌개의 꽃 두부를 넣어준다
어느정도 끓으면 국물 간 1차 평가
읍 매우 시다
김치가 매우 쉬었다
설탕 한 번 더 투하
이때 다진 마늘 안 넣은 게 기억남
집에 남아있는 다진마늘 전부 투하
국물 간 2차 평가
읍 설탕 너무 많이 넣었다
단 맛은 몰로 잡는다? 모다?? 짠맛!!!
맛간장 ㄱㄱ
맛간장 아쉬워서 멸치액젓도 ㄱㄱ
열심히 끓여주다가 얼추 맛이 나고 나는 좀 더 매웠음 좋겠다 싶어서
청양고추 쫑쫑
Ta-da ☆ 완성!
먹느라 바빠서 식탁에 올려놓고 사진 찍는 걸 깜빡함
김치찌개랑 김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잖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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