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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아마 2018년도 쯤

미술학원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생각이 없냐고

학원 원장님이 권유

별 생각없이 참가




주제를 뭘로 할까 하다가
나는 창의랑 거리가 멀었던 관계로

터키로 처음 홀로 배낭여행을 갔을때
본 전등가게를 그리기로 했다

사실
이 사진이 제일 그리기 만만해 보여서 선택함

내 인생에 터키를 다시 한 번 갈 날이 오려나





처음에 스케치부터 난관..^^
스케치북에 초안 그리고

나중에 전시용 종이? 에 본따서 그렸던 기억







그나마 스케치는 그럭저럭 했었지만
어떤 색으로
어떤 표현을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처음엔 전등 특유의 밝은 빛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수채화면서
아크릴화 같은

그런 색감으로 조합을 짜버림

 

나름 셀프 팬톤 컬러칩도 만들었다





전등과 일부 가게 만 색칠하고
나머지는 펜화로 진행




완성☆
까지 한달 반 정도 걸렸나? (주 1회 3시간 기준)

 

바닥 점 어떻게 찍었나 갑자기 의문...




작품이 전시 참가자들 중에 가장 작았던 관계로
출입구 초입을 장식해주셨다는 후기

 

화린이 등단


전시회 참가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뿌듯했다

작품은 끝나고 집에 가져갔는데
당시에 친구가 n 년 후에 배로 잘 팔릴거라며
거둬가주심...
감동 🥺


아직 잘 있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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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 오일파스텔 이외에도
파스텔이나 수채화, 색연필도 잠깐 배워본다

나는 당시에 유화에는 흥미가 없어서 안해봄
하지만 물론 배울 수 있음




이후에는 내가 그리고 싶은 소재를 정해서 그려보는 연습을 했다
꽃에 꽂혀있던 나는
한참 정말 꽃 많이 그렸다


장미꽃은 색연필로 그려봤다
미숙한 실력으로 꽃 잎사귀가 좀 어색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꽃잎 표현 잘해줌
(셀프칭찬)





이후에 그린 꽃은 수채화로 도전

퀴즈. 어느쪽이 글쓴이가 그린 꽃일까요?




같은 수채화여도 아래 꽃처럼
어떤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

퀴즈. 이건 어느쪽이 내가 그린 기린그림일까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꽃잎이나 이파리 색은
물을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색감이 달라져서
실제 작업을 하기 전에

색깔을 미리 내보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물감을 잘 섞어 쓰는줄 앎

벗 아님

그냥 자기가 내고 싶은 색깔을 사는게 체고
어중간하게 섞어쓰면 색이 탁해지기도 하고
같은 색을 다시 내기 어렵다

아무도 안물어봤지만 제 취향은 왼쪽






장미 이외에도 글쓴이는
해바라기나

금색 물감도 썼는데 사진에 안담김 ㅠ






벚꽃





튤립 등

다양한 꽃을 그려봄
꽃잎이 가진 특유의 여리여리 물을 먹음은 듯한
색상 표현이 수채화로 진짜 좋다

참 수채화는 물감도 물감이지만

어떤 종이를 쓰느냐도 매우 중요☆

진짜 이뻤는데 완성샷 왜 없죠 ㅠ




어느정도 수채화에 익숙해져서
펜화와 함께 작업해봄






간만에 꽃 그림 다시 보니까
다시 수채화 그려볼까 하는 욕구가 푱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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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에서 처음 접해본 오일파스텔

 

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아니었다

 

오일파스텔이란?

 

 

 

 

 

크레파스 입니다 여러분

 

ko.wikipedia.org/wiki/%EC%9C%A0%EC%84%B1_%ED%8C%8C%EC%8A%A4%ED%85%94

 

유성 파스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단지 전문가용 오일 파스텔은 유치원때 우리가 숱하게 쓰던 크레파스보다

좀 더 기름지고 색깔도 다양한 정도랄까

 

결국 크레파스는 보급형 오일파스텔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당시에 인물화 그리는 데에 꽂혀서 인물사진을 골라서 그렸다

다 그리고 보니 모델이 다 여자였네

 

닮은 듯 전혀 닮지 않음

알수없는 촌티가 나는 첫 번째 도전

 

 

 

 

 

망했다고 빠르게 인정하고 다음 그림으로 넘어갔다

 

발목 어디로 갔죠?

 

오 조금식 나아지는 그림구도

 

 

 

 

 

 

오일 파스텔은 색깔 조화가 부드러워서

이용만 잘하면 약간 유화느낌도 낼 수 있다

 

공중부양
개인적으로 발바닥 그림자 디테일 셀프칭찬

 

 

 

 

 

개인적으로 마지막 그림이 제일 맘에 든다

투톤염색 유행하던 시절

 

색깔 조합과 그림자 표현이 맘에든다 (셀프칭찬)

 

 

 

 

 

이후에는 수채화 그리기에 빠져서 오일파스텔은 까맣게 잊었는데

그로부터  n년 후 다시 오일 파스텔을 도전했다가

 

달랑 한 장 그리고 방치 중

 

꽁지 주인님

 

 

 

 

 

아주 천사가 따로 없던 시절 

 

물론 지금도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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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에서 처음 접해본 콩테

 

콩테( Conté)란?

흑연 또는 목탄을 가루로 갈아서 밀랍 또는 점토와 섞어 압축해 만든 그림도구

랍니다

 

나도 미술학원 다니면서 처음 앎

 

더 자세한건 아래 링크 참고

 

 

ko.wikipedia.org/wiki/%EC%BD%A9%ED%85%8C

 

콩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사실 이 그림 그리기 전에 콩테를 이용해서

코끼리랑 군화도 그렸는데 겁나 잘 그렸었는데

내 머릿속에밖에 안남았구요..

 

지금은사진도 업꾸 스케치북도 업꾸.. 흑흑

 

 

 

 

여튼 그리고 한 세번째 네번째 쯤 됐을 때 사진을 보고 그리기 시작

 

 

 

 

 

 

콩테는 엄청 무른소재인데 사실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연필 같지만 절대 연필처럼 생각하고 그리면 안됨

수정이 쉽지 않음 근데 겁나 잘 번짐

 

 

다 그리고 나면 손이 정말 시커매짐

 

 

 

첫 번째 그림

 

 

 

 

 

 

두 번째 그림

 

모델 언니 눈코입 어디로...

 

 

 

 

 

 

아래 완성본 그림이 더 진해진 거 같은 건 기분탓이 아님니다

당시에 선생님의 신들린 터치를 거치고 그림이 훨씬 좋아짐^^7

 

그림을 그릴때 확실한 명암을 주는 건 진짜 중요한데

내가 그걸 진짜 못했음

 

괜히 잘못 했다가 망할까봐 ㄷㄷㄷㄷㅎㅎ

 

 

 

 

 

사진 없이 그림만 보면 나름 있어 보임

 

하지만 손이 더러워지고 수정이 너무 어려운 그리기 도구여서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콩테를 잡은 일은 없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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